Link 1 :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w5y0mTqK54k
Link 2 : https://herox.com/SpacePoop/
영상은 영어입니다.
우주인들은 우주선 발사 및 재돌입 상황에서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우주복을 착용하고 있습니다. (오렌지색 우주복) 혹은 EVA 활동을 위해 EVA용 우주복을 착용하기도 합니다. (흔히 보는 흰색에 백팩과 부스터 같은 것 달린 우주복)
경험적으로 우주인들은 10시간까지 우주복 안에서 별 문제 없이 버텼고, 우주복 자체는 비상 상황에서 6일까지 착용을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. 단 한가지, 배변 문제를 제외하곤 말이죠.
기존에는 아주 강력한 성능의 기저귀를 착용해서 버텼습니다만, 10시간 이상 길어져서 여러번 배변을 보게 되면 답이 안 나옵니다.
게다가 미중력 상황에서 액체는 뭉치는 경향이 있고, 고체도... 둥둥 떠다니죠. 우주선 내에서 사용하는 변기는 일종의 흡입 장치 같은 것인데, 사용하기도 까다롭고 기체 내의 공기 순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등 꽤 곤혹스러운 편입니다. 그나마 그런 것도 없던 아폴로 시절에는 비닐에 싸서 재주껏 잘 담아야 했는데, 누군가가 실수하는 바람에 선체 내에 건더기가 둥둥 떠다니는 사태가...
NASA는 Hero X라는 역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3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, 현재 기술 내에서 최대한 간단하게 우주복 내에서 여러 차례의 배변(+여성의 생리)을 해결하는 해결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. (링크 #2)